반성문 反省文

반성문

나에게 항상 웃어 주고 같이 울어 주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젊고 예쁜 친구가 있습니다.
그런데 암으로 치료를 받다가 머리가 다 빠져 만날 때마다 가발을 쓰고 왔습니다.
제가 괜찮다고 예쁘다고 모자만 써도 된다고 해도 더운 여름에는 모자까지 쓰고 땀을 흘리며 만나러 나와 주었습니다.
그런데 내가 어느 날 너무 화가 나 머리를 아주 짦게 자르고 후회를 하자 그 친구는 자기는 이제 머리도 많이 자라서 가발이 필요없게 됐다며 쓰겠냐고 했습니다.
항암치료로 머리가 빠질 때 다시 날까하며 울던 그 때를 생각나게 한 것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부끄럽기만 했습니다.
몸의 병을 극복하고 살려하는 자
마음의 병을 극복 못해 스스로를 해하려는 자.
자신의 우둔한 행동이 나만의 피해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잊고 있었습니다.
반성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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